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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조금 잡것 가득

주절주절 게임 기억 3 본문

잡담

주절주절 게임 기억 3

시프리스트 2020. 11. 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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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새벽맞이 개소리 마지막편

이번엔 기대했다가 실망한 게임들

게임이 재미없었다거나 못만들었다는게 아니라 기대한거랑 달랐다에 가까운 게임들

여기 말하는 게임들이 구리다거나 하는건 아니니 오해 마시길 ㅋㅋ;;

 

1.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일단 플레이는 플4 리마스터로 했다.

뭐라 해야하지...

 

딱 그런 느낌이었다. 다른 게임에도 있을법한 것들을 정말 극한까지 갈고닦은 게임?

솔직하게 말해서 정말 완벽하게 다듬어진 평범한 TPS 게임 하는 느낌?

스토리도 극찬을 하던데 성우 연기나 표정, 감정 묘사는 좋고 스토리는 그냥 무난했던거 같음.

 

뭐 생존자나 황무지 난이도로 하면 게임이 확 달라진다느니 하던데 일부러 그런 힘든걸 할 생각은 없고;

사람들은 막 극찬을 하던데 난 그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정말 잘만든 게임이긴 한데 이게 다른 TPS 게임이랑 무슨 차별점이 있는거지? 하는 느낌

 

2. 언차티드 2

 

이것도 라오어랑 같은 느낌

연출 좋네. 그래픽 좋네. 화려하네.

진짜 잘만들었다. 진짜 잘만들었는데...

 

그래서 이 게임만이 가진 특징이 뭐냐? 라고 하면 모르겠다.

엔딩까지 보긴 했는데 엔딩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고 그러지는 않았음

그냥 내가 너티독 스타일이랑 안맞나...

 

사실 이건 이거 하기전에 한게 언차1 최고 난이도라서 더 그럴수 있음

언차1은 솔직히 못만든 게임 맞다;

 

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올해 초니까 비교적 최근에 했던 게임

막 평론가나 사람들이나 너나 할것 없이 2010년대 최고의 게임! 아니 역사상 최고의 게임!

하길래 스위치 사면서 같이 샀다.

 

그리고 해본 감상은 어...음...난 모르겠다.

일단, 탐험하는 재미가 좋았던..거 같긴하다

이곳저곳 벽타거나 뛰거나 하면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시련도 이것저것 깨기도 했고

시련 퍼즐은 나름 신선한 것도 있고 젤다 특유의 기발한 퍼즐도 몇개 보였음

하지만 난 언제나 그렇지만 모션 인식 퍼즐이 싫다 ㅅㅂ 개싫어

 

그런데 시련 내부 상자에서 나오는 무기도 결국 내구도 때문에 곧 깨지고...

증표 주는 것도 모아서 스테미너나 체력으로 바꿔먹게 해주던데 하다보니 조금 지쳤음

스테미너 적은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시련 찾아 돌아다니고 그러면 또 스테미너 적으니 짜증나는게 반복

이젠 좀 스트레스 안받는다 싶을 정도로 스테미너 모았을때는 이미 게임에 질렸었음

 

장비 내구도가 매우 낮은거 관련해서 호불호 많이 갈리던데 일단 나는 불호

무기, 방패, 활 여러개 들고다니며 관리하기가 너무 귀찮았다.

애초에 나는 무겁고 육중하고 커다란 무기를 주무기 삼는걸 매우 선호하는데 그게 안되니 정말 답답했음

 

자유도가 높아서 원하는대로 놀 수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결국 이것저것 해봐도 더 꼬이기만 해서 그냥 평범하게 썼다

시간 정지건 얼음블록이건 자석이건 폭탄이건 그냥 평범하게만 썼는데 그래서 더 질렸나?

근데 그걸로 뭔가를 하려니 뭔가 더 복잡하기만 하고 힘들어지는 느낌이라...

물리엔진은 확실히 게임적 허용을 기가막히게 살리긴 했는데 난 그거 활용하는걸 내가 못하겠음;

 

전투도 썩 내 취향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내가 패링을 어려워하는데 사실 신수 하나 끝내고 날때까지 이 게임에 패링이 있는지도 몰랐음

중간중간 땅에 박힌 가디언에서 눈에서 빔~ 나오는거 너무 빡쳐서 검색해 보니까 레이저를 패링하면 잡는다고?

그래서 해보니까 어 잡히네?

걸어다니는 가디언도 그걸로 잡고나니까 뭔가 허탈해졌다

근데 이건 내 잘못이다. 검색하지 말걸. 왠지 이 게임이면 나중에 알려줬을듯.

 

아무튼 뭔가 시련 같은데서 전투 시스템 관련 알려주는데 이걸 왜 이렇게 늦게 알려주는지 의문인 것도 조금 있었음

전투도 그래서 열심히 쳐본다 - 무기가 깨진다 - 아 뭐야 무기 부족하네 - 활 쓴다 - 아 활도 곧 깨지네....이러다가 말고

뭔가 그냥 게임이 나랑 정말 안맞았던거 같다

 

그래서 처음 코끼리 신수 이후로 도마뱀 신수 깨고 깔끔하게 접음

미련도 전혀 없었다.

역시 나에게 젤다는 황혼의 공주가 제일 재밌었던 걸로

 

4. 호라이즌 제로 던

 

로봇! 여주인공! 공룡! 와 갓겜!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이게 갓겜인가 싶다.

사람들이 2019년 고티보고 고티 공신력 없다 뭐다 하는데 난 2017년에 느꼈다

아니 호라이즌이 무슨 50개를 받아?

사실 지금봐도 이해 안됨 ㅋㅋㅋㅋㅋㅋ 이거 아래가 마딧세이라고?

 

뭐 어찌어찌 재밌게 하긴 했는데 다시 생각할수록 어떤 회사가 너무 떠올랐다.

메인이고 서브고 스토리는 진짜 형편없고...

수집요소나 서브퀘스트 준내 단조롭고...

 

전투는 나름 재밌었다.

근데 진행 좀 오래 하니까 잡던 애들만 잡던 기분이;

사실 나중가면 에일로이가 너무 쎄서 썬더죠고 뭐고 녹여버리니 뭐...

 

잠입도 가끔하고 암살도 가끔하고 하다보니 어? 이 느낌은?

프로즌 와일드는 안사서 모르겠지만 오리지널은 딱 그 느낌이었다

이거 그냥 유비겜인데...?

 

정말 유비 없는 유비게임 하는 느낌이었음

재미는 있는데 참 어딘가 익숙하고 하던거 하는 그런 느낌?

물론 기계 공룡 디자인 끝내주는건 나도 인정한다

그래픽도 인정

 

5. 배트맨 아캄 나이트

 

난 이걸 출시날 플4판을 샀는데 그때가 지금도 생생하다

왜냐면 PC판 발이식 논란으로 사람들이 활활 불타올랐으니까........

 

뭐 발이식 논란이 잠잠해지고 지금이야 많이들 나오는 얘기지만 정말 배트모빌은 최악임

아니 난 배트맨 아캄 나이트를 산거지 배트모빌 아캄 나이트를 산게 아니라고;;;

배트모빌 비중이 커도 너무 크다

재미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재미도 드럽게 없다

아마 배트모빌로 전투하는 파트만 잘라서 독립 게임으로 팔면 저예산 인디 게임이라고 해도 믿을것

 

너무 실망스러워서 도저히 엔딩은 못보고 포기함

아캄 시티 아니면 아캄 어사일럼이나 나중에 해봐야겠음...

 

6. 갓 오브 워3 리마스터

 

갓 오브 워가 그렇게 재밌다고 찬양을 하길래 사봤다.

너무 어렵다....

 

사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장르중 하나가 데메크류 게임이다.

데메크는 진짜 도저히 못하겠고 베요네타도 노멀 난이도 최종보스 앞에서 접고...

아스트랄 체인은 그나마 쉬워서 꾸역꾸역 깼고 뭐 또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싫다

 

그래도 뭐 데메크보다는 할만했다...

변태같은 커맨드나 저스트 타이밍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법이랑 같이 해가면서 하니까 어찌어찌 엔딩까지 보긴 봤음

근데 보고 나니까 소감은 재밌다기 보다는 너무 힘들었다...

역시 이런 게임은 너무 어려워....

 

7. 소닉 제네레이션즈

 

사실 이 게임은 하면서 실망보단 안타까웠다.

어떻게든 모던 소닉 맵을 만들면서도 플레이타임을 늘려보려는 제작진의 발버둥이 느껴졌다.

속도감 쩔게 만드는 순간 맵 만드는 효율이 폭락해버리니 뭐.....

 

재미가 없지는 않았는데 소닉이라는 시리즈의 한계가 너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그놈의 속도감이 정말 족쇄라고 생각한다.

속도감이 소닉의 상징이긴 하지만 그걸 살리면서 플레이타임을 봅기에는 현실적인 개발 여건이 안되니까.....

소닉 팬들이 원하는걸 만드는게 너무 버거워 보이는게 느껴짐;;

 

8. 파인딩 파라다이스

 

투더문의 후속작.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지그문트 사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 고찰하는 주제의식은 상당히 괜찮았음

그런데...굳이 클라이막스신을 그렇게 개그스럽게 했어야했나...?

가장 진지했어야 하는 장면이 패러디만 가득하고 진지하지 못하니 영 몰입이 힘들었다.

 

그거만 개선했어도 훨씬 나았을거같다

그랬어도 투더문은 못따라갔겠지만

 

9.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한정판 사가지고 집에 와서 룰루랄라~

플4에 시디 딱 넣고~

그래픽 보고 우와~

프레임 드랍 보고 ?????

좀 지나니 아이 씻팔

전투 한번 해보니 이런 니미 썅

 

혹시 어크 유니티 아십니까? 증.말.망.겜.입.니.다

 

10.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이것도 참 평가가 좋길래 샀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전투 하는 맛이 일품이라는데 이게 어크랑 다를게 뭐지?

그냥 좀 빠르고 적 잔뜩 나오는 어크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뭐 전투가 재미없다는건 아님. 기대치에 못미쳤다는거지...

 

오크들 세뇌해서 권력 다툼 시키는건 나름 신선했다.

그리고 최종 보스...하...

내가 이 게임에 실망한 제일 큰 이유

 

무슨 2014년 액션 게임이 최종 보스가 QTE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얘 직전 보스도 싸우기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1. 데스페라도스 3

 

사람들이 진짜 재밌다고 하길래 사봤는데...

아 왤케 어렵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미션 하나하나가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더 못하겠음;;;

 

 

실망한 게임도 이것보다 더 많지만...여기까지

잠 안와서 쓰기 시작한건데 이거 쓰다보니 졸려서 더 쓰기 귀찮다 ㅋㅋㅋㅋ

자야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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