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조금 잡것 가득

오랫동안 접었던 하스인데 이번 확장팩 노래가 너무 흥겨운 나머지 잠시 복귀해버렸습니다(...) 3일전에 대난투라고 모험모드가 열렸길래 한판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뼛속부터 클래식 주수리인 저로서는 주술사의 유혹을 뿌리칠수도 없었거니와, 딱 텍스트를 읽어보니 크라그와 제단이 개사기라는 감이 와서 해보니까 너무 손쉽게 원트클하고 뒷면받았네요. 불안정한 진화 한장이면 무서울게 없습니다 ㄹㅇ; 포풍맨으로 제단에 쌍영혼 걸거나 크라그와로 불안정한 진화를 5장정도 손에 들고오면 도저히 질수가 없어요 ㅋㅋㅋ 가끔 심심할때 켜서 다른 제단들고 해봐야겠습니다. 대마상 이후로는 제대로 한적도 없는 고대인이라 다른 모험모드를 겸사겸사 해보는 것도 나름 재밌을거같네요.

https://www.twitch.tv/kunreto0723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겠습니다. 방송껐어요 똥이에요 절대 하지마세요

축제를 위해 프레리 오이스터라는걸 모아오는 퀘스트가 있더군요. 축제에 사용될 물품을 훔쳐서 가져다 주면 다음으로 나오는 퀘스트인데, 이름만 봐선 웬 칵테일을 모아오라는건가 싶지만 실제로는 황소 고환 즉 황소 X알(...)을 모아오라는 퀘스트입니다. 요구하는것들이 다져진것, 구운것, 빵빵 부풀어오른걸 가져오라는건데 과정이 참 신박합니다 ㅋㅋ 다져진건 트랙터로 황소를 밀어버려서(...) 가져오고 구운건 불로 황소를 지져 죽여서 가져오고 메인 이벤트인 빵빵 부풀어오른건 젖소들을 풀어준뒤 소끼리 한창 광란의 밤을 보낼때 죽이면 됩니다. 특히 젖소를 풀어줄때 뭐라 형언하기 힘든 얄딱구리한 bgm이 깔려서 웃겨 죽을뻔했습니다 ㅋㅋㅋ 후에 축제를 즐기는 장면도 깨알같이 재밌어서 더욱 좋았던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런 ..

파 크라이 신작도 공개된 기념으로 파크5를 본격적으로 꺼내서 플레이중입니다. 아직까지는 파크4보다는 영 마음에 안드는 느낌이네요. 그래픽이야 뭐 말할것도 없이 훌륭하고 첨탑 삭제된거나 빠른이동 개선처럼 편의성도 제법 괜찮아졌긴한데... 인물들 평상시 표정 애니메이션이 너무 어색해서 대화가 몰입이 전혀 안되고 여전히 ai들은 멍청하고... 대화 이벤트가 너무 잘 끊기는 것도 그렇고 테이크다운도 여러모로 퇴보한 느낌?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데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파크라이는 파크라이입니다. 재미는 확실히 있네요. 리뷰는 중도하차 안하고 엔딩을 보는데 성공한다면 쓰겠습니다...아마도요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어크3를 플레이중입니다. 뭐 키배치도 어색하고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도 불편하지만 그정도야 워낙 예전작이니 이해 가능한 수준이네요 인간백정 모퉁이형이 토마호크로 적들을 손질하는 액션도 화끈하고 다 좋은데... 대체 스토리 진행이 왜 이따위인거죠...? 영상을 분명 하나도 스킵 안했는데 메인퀘끼리 이어지지가 않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얘가 이걸 어떻게 안거여? 소리지르며 날뛰다가 갑자기 뭔 충성이여? 너는 또 왜그러는데? 하는 의문이 멈추지가 않습니다; 거기에 현대파트는 전작을 아예 모르니 더더욱 의문만 커지고 스토리는 반쯤 포기하고 하는데도 찝찝하네요. 흑흑 오늘따라 에드워드 켄웨이 선장님이 그립습니다....

현재 시퀸스6까지 플레이 완료해서 대략 중후반부정도 온거같습니다. 지금까지 소감은...음...애매하네요 ㅋㅋ; 유니티보단 확실하게 나아지긴 했는데 유비 퀘벡에서 만든 첫작품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스토리, 전투, 시스템 어느하나 딱 와 이거 잘만들었다 하는 부분이 안보이네요. 굳이 하나 꼽자면 명불허전 유비답게 런던 시내 고증만큼은 기가 막혀서 보는 맛은 있다는거 정도? 최적화 상태도 썩 좋지 못하고 아마 이 게임으로 리뷰를 쓴다면 좋은 소리는 많이 못할거같습니다.

얼마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다 뭐다 해서 이것저것 세일을 많이 하더군요. 사실 요즘 돈도 좀 궁핍하고 해서 아무것도 안사려 했는데 유비에서 어크를 전부 할인하길래 스팀에서 냉큼 구입했습니다. 오리진과 신디케이트 사이에서 약간의 갈등이 있긴했지만 역시 제 취향엔 rpg어크보단 원래 어크 느낌이 더 좋은거같네요 ㅋㅋ 물론 오리진도 언..젠가는 해볼 생각입니다 크흠 사실 제가 어크 시리즈를 처음 해본게 PS4판 어크4인데 그때는 아직 플4에 타이틀도 얼마 없을때라 정말 정신팔려서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시원시원한 전투, 멋진 해상전, 준수한 그래픽, 매력적인 주인공까지 지금도 플4에서 손꼽히게 재밌게한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문제는 그 다음이....유니티를....한정판으로 사버려서.....(이하..